보브 "김희선 '中짝퉁' 모델 유감"

김겨울 기자  |  2010.04.06 15:05
화장품 브랜드 보브 측이 자사의 제품을 불법 카피한 중국 화장품 란슈의 모델로 활동 중인 김희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보브 측은 6일 스타뉴스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희선씨의 중국 내 보브 모델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브랜드가 거론되고 있기에 부득이 당사의 입장을 표명한다"며 "현재 중국 짝퉁 보브 모델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희선씨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10년 이상 중국 시장에 진출해 높은 고객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보브의 제품과 브랜드가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이뤄지자, 이를 악용한 중국 업체가 현지에서 카피된 짝퉁 보브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업체가 야스라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보브 측은 "야스는 그렇게 축적된 자본으로 김희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란슈라는 기초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보브 측은 "이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봤으며 당사의 모델인 이준기의 이미지까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보브 측은 "김희선씨가 모델로 있는 란슈는 야스의 한 브랜드이며, 야스는 상표권 없이 당사의 로고를 도용하고, 제품을 카피하고, 마치 당사의 보브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며 "야스를 포함한 중국 내 보브 상표권은 모두 무허가이며, 카피된 짝퉁 보브임을 다시 한 번 밝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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