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조원석이 잘못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눈물로 말했다.
조원석은 13일 오전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경인방송FM '조원석의 달려라~디오!'에서"어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힘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 탓으로 넘어졌음에도 일어나라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함과 함께 감사를 느꼈다"며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잠시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방송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조원석은 차분한 목소리로 멘트를 했으며, 하차 의사를 밝힐 때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음주 운전과 동일한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조원석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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