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하녀' 윤여정 "늙은 하녀 자부심"

전형화 기자  |  2010.04.13 12:36
윤여정 ⓒ홍봉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하녀'에 출연한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13일 오전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윤여정은 "늙은 하녀를 맡아 부엉이처럼 집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보는 역을 했다"면서 "촬영 내내 자랑스러웠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여정이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은 '하녀'의 원작인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 '하녀'가 다름아닌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이었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50년이 지나 여전히 배우를 하고 있고 그래서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남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정말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날 윤여정은 함께 한 후배들에 대해 전도연은 "상을 탄 배우라 그런 줄 알았지만 정말 대단하더라"면서 "그 나이 때 내가 그런 자세로 연기를 했을까 반성을 많이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집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칸의 여왕 전도연과 이정재, 서우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13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JIMTOBER IS COMING'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투표 13관왕
  2. 2벌써 웃겨..이서진 '서진이네2' 마치고 유재석과 '틈만 나면,' [종합]
  3. 3"난 프로니까" 방탄소년단 진, 팬들에게 출연할 유튜브 추천 부탁..러브콜 쇄도
  4. 4아프리카 BJ, 놀라운 'H컵' 파격 노출 의상 '치명적 매력'
  5. 5'꿈의 대기록' 40-40과 200안타, 오늘(28일) 부산서 동시 달성 '초읽기'
  6. 6손흥민 EPL 베스트11 선정, 토트넘 대표 선수로 뽑혔다... 홀란·살라 미친 스리톱
  7. 7방탄소년단 뷔 솔로곡 스포티파이 총 36억 스트리밍 돌파
  8. 8'손흥민 도우라니까' 토트넘 미칠 노릇! '1056억 공격수' 아직도 '출전 0'... "나도 확신 못 해" 감독도 답답
  9. 9삼성 역대급 신인 '원태인도 넘었다', 왜 3순위 배찬승에 '계약금 4억'을 투자했나
  10. 10'트랜스포머' 눌렀다..방탄소년단 정국 다큐 영화, 세계 각국 박스오피스 1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