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의 팬들은 지난 13일 현장공개에 맞춰 동료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센스 만점 선물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는 이민호의 팬들은 13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문화동산에서 진행된 '개인의 취향' 촬영현장 공개에 맞춰 출연진 및 스태프별 맞춤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팬들의 센스는 품목에서부터 드러난다. 편안한 패션을 자랑하는 '건어물녀' 박개인 역의 손예진에게는 심심풀이 건어물과 맥주, 예쁜 팔찌가 건네졌고, 극중 전진호 이민호에게 손수건을 줬던 최관장 류승룡에게는 예쁜 손수건을 대신 선물했다.
사각 팬티만 입은 채 열연을 펼쳤던 창렬 역 김지석과 태훈 역 임슬옹에게는 '기왕이면 예쁜 팬티를 입으라'며 팬티를, 창렬의 변심으로 비를 맞았던 김비서에게는 우산을 선물로 건넸다. 헤어밴드와 목걸이를 즐겨 하는 개인의 친구 영선 역 조은지에게는 헤어밴드와 목걸이를 선물했다.
물론 이민호에게도 선물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출연진에게 전한 캐릭터 후드티는 물론, 유기농 과일바구니와 차량용 안마기까지 한 아름의 선물을 안겼다.
각 팬사이트와 팬클럽에서 활동중인 이민호의 팬들은 돌아가며 '개인의 취향' 촬영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벌이며 이민호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미 5∼6회의 이벤트가 있었고, 앞으로도 10개 정도의 이벤트를 '예약'해뒀다는 후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민호에게는 든든한 누나팬이 많아서인지 마음 씀씀이도 남다르고 통도 큰 것 같다"며 "다른 연기자의 팬들이 비집고 들어갈 짬이 안 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최근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민호는 팬들에 대해 "힘이 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기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분이 아닐까. 제가 어떤 잘못을 혹여나 하더라도 감싸줄 유일한 분인 것 같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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