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인양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주말까지 올스톱된다.
침몰 20일만에 15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의 함미 인양작업이 벌어진 가운데 방송 3사는 음악 프로그램과 버라이어티쇼, 개그 프로그램 등 일요일인 20일까지 방영 예정이었던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키로 확정했다.
KBS는 15일 방송 예정이던 '해피투게더3'를 포함해 '뮤직뱅크', '천하무적야구단', '남자의 자격'. '1박2일', '개그콘서트' 등 가요·코미디 프로그램들을 전부 결방키로 했다.
파업으로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스페셜 재방송으로 대체된 MBC 역시 정상 방송 예정이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쇼! 음악중심'과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가 결방하고 대신 특선 영화 등이 방송된다.
SBS 역시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 '놀라운대회 스타킹',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2'와 '골드미스가 간다'가 결방을 확정했다.
이가운데 KBS 2TV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한밤의 TV연예' 등 연예정보 프로그램만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방송 3사는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에도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며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군은 15일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함미의 인양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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