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치오 델 토로-케이트 베킨세일, 칸 심사위원

김현록 기자  |  2010.04.15 19:58
'울프맨'의 베니치오 델 토로와 '언더월드'의 케이트 베킨세일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와 케이트 베킨세일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15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푸에르토이코 출신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와 영국 출신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나린히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1967년생인 베니치오 델 토로는 '유주얼 서스펙트', '트래픽', '21그램', '울프맨' 등에 출연해 온 연기파 배우. 2001년 '트래픽'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베를린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으며, 2008년에는 '체 2부-게릴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73년생인 케인트 베킨세일은 '진주만', '언더월드', '반 헬싱' 등에 출연한 미녀 스타. 렌 와이즈먼 감독의 아내이기도 하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영원한 '할리우드의 악동' 팀 버튼 감독이 맡았다. 황금종려상을 가리는 경쟁부문에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나란히 오른 가운데 이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2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후드'을 개막작으로 시작해 23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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