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가 또 한 번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던 KBS 일일극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살맛납니다'는 19.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기록한 19.6%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나, 다시 한 번 KBS 1TV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을 누르며 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바람 불어 좋은 날'은 18.6%를 기록했다.
물론 '살맛납니다'와 '바람 불어 좋은 날'의 시청률 차이는 1% 안팎의 근소한 차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간 지상파 3사 일일극 왕좌를 좀처럼 내주지 않던 KBS가 2위로 물러났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날 SBS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는 1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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