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한승연 "너무 아파요, 흑흑~"

김지연 기자  |  2010.04.16 08:48


최근 오른 팔 부상을 당한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예상보다 심한 부상에 울상을 지었다.

카라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 & 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미니앨범 타이틀곡 '루팡'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 서기 전 지난 13일 한승연은 경기도 모처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오른쪽 팔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공연장에서 기자와 만난 한승연은 "많이 아프다"며 "생각보다 통증도 심하고 아프다"고 속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한승연은 "병원에서 일주일은 절대 안정하고, 2주 뒤부터 물리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며 "팔 안쪽의 실핏줄이 터졌다고 한다. 팔이 너무 심하게 부었지만 마지막 무대인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승연은 심한 부상에도 불구, 무대에 올라 멤버들과 함께 깁스를 한 채 '루팡' 안무를 소화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카라는 15일부터 방송예정이었던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거푸 출연하며 '루팡'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 사고로 결방되면서 이날 무대를 끝으로 이번 활동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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