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홈피 갑자기 "까짓’거미’쳐보자?"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4.16 16:20


16일 YG 엔터테인먼트가 소리 소문 없이 티저광고를 시작했다.

현재 YG의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고장난TV처럼 지지직거리는 화면조정 페이지가 떠오른다. 곧 이어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까짓거 미쳐보자’라는 문구가 적힌 팝업창이 메인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 창을 클릭하면 0429란 이름의 미투데이로 연결된다. ‘19일. 오전 10시.’라는 글이 눈에 띈다. YG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메시지에 30여 개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건 뭘까요? 궁금하다!” “까짓 '거미' 쳐보자?” “세븐? 거미? 혹시 투애니원?” 등 궁금증을 나타내며 나름대로의 추측을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로는 '거미'의 신보를 알리는 티저광고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컴백이 임박했다는 사실과, 문구 사이에서 '거미'란 단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YG 측은 별다른 설명이 없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문제의 '4월 1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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