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하녀'로 다시 한 번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잡지 '마리끌레르' 5월호와 인터뷰에서 영화 '하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일은 선택하지 않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너 더 이상 안 그래도 된다', '왜 또 그런 힘든 작품을 하니'라는 말을 듣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을 어떤 실험적인 상황에 빠뜨릴 수 있는 것들이 좋다. 본래 안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뒤 다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에서 순수함과 요망함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를 연기한다.
전도연은 "작품을 하면 그 인물을 이해하게 돼요. 그리고 결국 이것도 또 다른 ‘나’라는 걸 알게 되죠. '하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나 자신을 의심하고 내가 잘 표현하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심장을 후벼 파듯 고민했지만, ‘아, 이게 나구나, 나일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전도연이 이번 화보에서 짧은 커트로 아이처럼 순진하지만 웃을 때 드러나는 관능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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