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첫 딸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하녀' 인터뷰에서 딸에 대해 묻자 "우리 아기는 한 마디로 쿨 해요. 사람에 집착하지 않죠. 제가 있을 때는 저와 놀고 보모와 있을 때는 그 분과 놀아요"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지난해 1월 22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 딸을 순산했다. 이후 전도연은 복귀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아기가 엄마에게서 안 떨어지려 한다는 이야기가 소문이 있었다.
전도연은 "딸이랑 둘이서 집 안에서만 지냈다. 처음에는 집에 누군가 오기만 해도 많이 울었다"며 "4~5개월 지나서 보모를 구했는데 아기가 안 가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친정에서 보름 정도 지냈더니 그 후보다 딸이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갔다. 지금은 너무 쿨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엄마가 된 소감에 대해 "전 제가 아기를 예뻐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다할 줄 알았다. 하지만 엄마로서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며 "엄마가 됐다고 모두다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전도연은 오는 5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하녀'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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