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장·고 결혼 축가 부른다 "장동건이 직접 요청"

김건우 기자  |  2010.04.21 18:41

'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 결혼식의 축가로 가수 신승훈이 맡는다.

21일 오후 장동건 소속사는 "결혼식의 축가를 가수 신승훈이 맡을 예정이다"며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장동건이 공연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승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뒤늦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지난 17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당초 20일 웨딩 촬영을 할 계획이었으나 세간의 관심을 우려해 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에 웨딩촬영도 조심스럽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두 사람은 청첩장도 최대한 소박하게 꾸몄으며, 함도 장동건이 혼자 들고 고소영 집을 찾았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오는 5월 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사회는 장동건의 선배 박중훈이,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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