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일본반응 "성우가 미스캐스팅"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4.22 17:05
지난 21일 일본 TBS에서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가 첫 번째 전파를 탔다. 시청률은 10.1%(비디오 리서치 기준)로 무난한 편이다.


'아이리스'는 매주 수요일 골든타임인 오후 9시에 편성되며 방영 이전부터 화제였다. 지난해 2월 '아이리스'의 편성이 알려지자 일본의 일부 보수파들은 불편한 반응을 내비쳤고, 현지 네티즌들도 "골든타임 전국방송에 김치 드라마라니" "기분 나쁘다" "TBS 재무상태가 나쁜가보지?" 등 악플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혐한파들의 기대와는 달리, '아이리스' 첫회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방영 후 일본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시청소감도 쏟아졌다.

네티즌 'archives'은 동시간대에 즐겨보던 프로가 있었는데 무심코 '아이리스'를 봤다며 "위험합니다, 재미있어…"란 댓글을 남겼고, 'cames'란 블로거도 "한류에 관심 없었지만 이병헌 멋지지 않나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타이틀 롤을 맡은 이병헌과 김태희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고 킬러 역으로 출연한 빅뱅 TOP을 봐서 반가웠다는 댓글도 눈에 띄였다.

한편 한류스타 ‘뵨사마’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이유에서인지 일본 배우가 맡은 더빙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

'tatsu0924'란 네티즌은 세밀한 장면 분석과 함께 '아이리스'의 탄탄한 구성을 칭찬하면서도 "주연 두 명의 목소리가 미스 캐스팅인 느낌… 이대로 괜찮을까요?"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 외에도 "뵨사마의 섹시한 목소리가 좋은데 후지와라군의 목소리는 어색해요" "김태희 목소린 더 귀여워야 하는데" 등 아쉬움 섞인 댓글도 올라왔다.

'아이리스'는 일본의 TBS TV를 통해 6개월간 방영예정이며, 이를 통해 또 한 번의 한류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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