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서우 "'거지', '꺼져' 입에 쫙쫙 붙어"

문완식 기자  |  2010.04.24 21:40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 <사진=KBS>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효선 역을 맡아 호연하고 있는 배우 서우가 '밉상캐릭터'라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우는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출연했다.

서우가 '신데렐라 언니'에서 맡은 효선은 극중 귀엽고 마냥 착한 캐릭터에서 언니 은조(문근영 분)에 상처 받아 점점 차갑게 변해가고 있는 캐릭터.

극중 효선은 은조에게 "거지", "꺼져"라고 그간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우의 "거지", "꺼져"라는 대사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우는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거지', '꺼져'가 입에 쫙쫙 붙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서우는 '신데델라 언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 "천정명씨는 분위기 메이커, 문근영씨는 리더, 택연은 막내 귀염둥이 애교쟁이 그리고 저는 장난꾸러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는 "연기에 대한 호평이 제게는 큰 힘"이라며 "밉상캐릭터지만 그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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