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대본으로 맞았다" 발언, 일파만파

김수진 기자  |  2010.04.26 10:42
배우 강은비가 방송에서 작품을 함께 한 주연배우에게 당한 설움을 방송에서 눈물로 고백해 네티즌사이에서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강은비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함께 출연한 주연배우에게 대본으로 맞아 본 적이 있다"면서 "당시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해서 NG를 낸 상황이었다. 주연배우가 가지고 있던 대본으로 머리를 내리치면서 '내가 너보다 데뷔도 늦는데 너는 왜 연기를 못하냐'고 말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지금은 톱스타가 된 분이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은비의 이 발언은 방송이후 26일 오전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를 기록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네티즌은 강은비에게 설움을 준 톱스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

네티즌 수사대는 강은비의 출연작에서 장본인을 유추하고 있으며, 강은비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일침을 가하는 한편 추측된 장본인에 대해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강은비는 최근 3년간 몸담은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홀로서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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