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쓴 '아바타'가 국내에 DVD가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상영돼 눈길을 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주말(23일~25일) 전국 8개 스크린에서 406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334만 2479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4위를 지키고 있다.
'아바타'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DVD가 발매됐고, 위성TV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도 방영됐다.
이 같이 부가판권 시장에 공개된 영화가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북미, 일본 시장과 달리 장기 롱런 상영이 이뤄지지 않는 한국에서는 더욱 드문 현상이다.
이에 '아바타'의 제작사 폭스 관계자는 "'아바타'의 상영은 극장의 권한이다"며 "극장에서 '아바타' 상영종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꼭 DVD가 출시됐다고 해서 극장에서 상영종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일본에서도 지난주 19개 스크린에서 상영했고, 독일에서는 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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