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달빛' 촬영 끝..장동건 사회보러 서울간다"

김건우 기자  |  2010.05.02 09:21
ⓒ 임성균 기자

배우 박중훈이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촬영을 마쳤다.

박중훈은 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드디어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며 "임권택 감독님의 101번 째 영화인 이 작품은 제겐 40번 째 영화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새벽 5시 넘은 덕유산에서 가로등 불빛의 벚꽃이 예쁘다"며 "서울로 가서 장동건 결혼식 사회를 보고 KBS로 옮겨 '승승장구' 녹화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중훈은 "아침에 간단한 장면을 찍으면 지난 3개월 반 동안의 '달빛 길어올리기' 촬영이 끝난다"며 "벌써 감격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중훈은 극중 만년 7급 공무원 종호 역을 맡아 5급 사무관이 되어보고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해 최고의 한지를 복원한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우리의 값진 명품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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