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고소영은 빛이 났다.
고소영은 2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앞에서 예비신랑 장동건과 함께 결혼식 포토타임을 가졌다.
임신 소식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한 고소영은 발그레한 얼굴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고소영은 장동건이 먼저 인사말을 한 뒤, 취채진의 요청에 따라 마이크를 잡았다. 고소영은 "많이 와주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예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그는 임신 4개월 째 몸매는 찾아볼 수 없도록 날씬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미국 상류층들이 즐겨 입는 드레스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S/S 컬렉션 중 하나를 선택했다.
상체 라인이 주름이 많이 잡힌 툴 장식이 된 이 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기에 장미 장식이 된 치마는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고소영만의 감각을 뽐냈으며, 화려한 왕관(티아라) 대신 꽃장식이 가미된 머리핀을 꽂아 청초하면서도 앳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여기에 액세서리는 최대한 자제하고 꽃무늬 귀걸이에만 포인트를 줘 세련되면서도 정갈한 이미지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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