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결혼식 생중계 5:30]이어령, 축시 낭송

김건우 기자  |  2010.05.02 17:39
ⓒ임성균 기자

2일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다. 취재진의 취재가 '절대' 불허인 가운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독점으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5시5분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주례사를 시작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주례 말미에 두 사람을 위한 시를 낭송했다.

이 전 장관은 "이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며 "한 편의 시로 두 사람을 축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이 낭송한 시는 두 사람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랑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그대들은 함께 태어났으면 영원히 함께 했으면. 사랑했던 그대, 출렁이는 바다를 보라. 잔을 비워라, 절대로 잔 하나로 마시지 마라.. 그대들의 가슴에 간직해라."

이 전 장관은 "소중한 관계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책임지기를 바란다"며 주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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