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길에 오른 스타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의 데님커플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 여행길에 올랐다. 이들은 오후 6시 대한항공 직항 편을 타기 위해 4시 45분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후 3시35분께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이들은 신혼부부임을 뽐내기라도 하듯 커플 데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고소영 답게 남편 장동건의 패션도 꼼꼼히 체크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장동건 역시 데님 룩, 피트 되는 청바지에 타이거 무늬가 들어간 청색 티셔츠와 하늘색 재킷을 매치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의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콜롬보 백 팩과 루이비통 여권지갑, 랑방 슈즈는 멋 부리지 않은 것 같지만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500여 하객들 앞에서 90여 분간의 결혼식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서야 첫날밤을 함께했다. 이들은 고된 결혼 일정에도 불구, 3일 서로의 팬 카페인 '아도니스'와 '프리티 넘버원'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건은 결혼식 사진이 담긴 짤막한 동영상을 올리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분들의 축하와 관심 받으며 결혼식 잘 마쳤다"라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팬들에 전했다.
고소영은 자필로 쓴 "덕분에 결혼식은 잘 마쳤다. 결혼 전에 미리 인사드려야 했는데 너무 긴장되어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기대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예쁘게 잘 살겠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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