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전사의 길' 美 첫선 "한국의 무협웨스턴"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전사의 길'('The Warrior's Way') 예고편이 미국 영화 관객들에 첫 선을 보였다.

쇼비즈, 트위치를 비롯한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들은 지난달 24일 LA 인근 극장에서 '전사의 길' 예고편이 선보였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전사의 길' 예고편은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미국 사이트들은 '전사의 길'에 케이트 보스워스가 한국의 스타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사실과 '반지의 제왕' 제작진이 참여한 것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무술가가 서부에 등장해 카우보이들과 싸운다는 영화 내용을 전하며, '한국의 무협웨스턴'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실제 '전사의 길'은 올 초 할리우드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배급 시사회를 열어 개봉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 A가 북미 지역 2500개 스크린에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

당초 8월 중순께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후반 작업을 더해 조만간 개봉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전사의 길' 미국 개봉에 맞춰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