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검프'덕에 누님팬들도 알아봐준다"

전형화 기자  |  2010.05.06 15:13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박시후가 '검사 프린세스'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박시후는 6일 '검사 프린세스'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박시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극 중 미스테리 변호사 서인우 역을 맡아 여성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시후는 "진작부터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글재주가 없다 보니 고민 고민하다 이제야 남기게 되네요"라며 "저는 요즘 ‘검사 프린세스’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어린 친구들부터 저보다 나이 많으신 누님 팬 분들까지 '서변' '서변'하시면서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촬영장에 와주시는 팬 분들, 멀리 해외에서 지방에서 그리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저를 보기 위해 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마음속에 항상 고마운 마음 새기며 촬영하고 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고마워했다.

또 박시후는 "시청률을 떠나서 많은 분들의 애정을 느끼고 있기에 저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배우 분들 스태프들 작가선생님, 감독님 모두 한 장면 한 장면에 더 신경쓰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어요"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검사 프린세스'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 등 경쟁 드라마보다 시청률은 낮지만 마니아층이 생길 만큼 화제를 낳고 있다. 6일 방영분에는 그동안 정체가 숨겨져 있던 박시후의 실체가 드러나 더욱 흥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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