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박용우 결별-오만석 열애설 과연 우연?

오만석 딸과 어린이날 데이트 목격... 소속사 "열애아니다" 부인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06 17:32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출연 당시 조안(좌)과 오만석(우)ⓒKBS제공

탤런트 조안(28)과 오만석(35)의 열애설이 심상치 않다는 반응들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 매체가 5일 경기도 안양 어린이 전문놀이터 키즈맘센터에서 오만석의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는 것을 보도하며 불거졌다. 하지만 이전부터 연예계에서는 둘의 사이가 좋아보인다는 소문이 돌았다.

오만석과 조안은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에서 오만석(한진우 역)은 자신의 작은 아버지를 새아버지로 둔 조안(강나윤 역)과 힘겨운 사랑을 나눴다.

극중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르지 못했지만 오만석은 "실제 상황이라면 결혼할 것 같다"며 사랑의 힘을 강변했다. 이들은 2009 KBS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일일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열애설이 터지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할 때부터 가까워졌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만석은 1월 15일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상대역 윤은혜와 '다함께 차차차' 상대역 조안 중 누가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조안을 선택했다. "지금 드라마를 함께 하니까"라고 부연했지만 조안을 좀 더 마음에 뒀던 듯 보인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지훈은 "만석이 형은 누가 봐도 작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오만석 역시 "키 큰 여자보다 아담한 여자가 좋다"고 했다.

보도후 양측 소속사는 "친한 관계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어린이날에 딸을 대동하고 외출한 것이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조안이 박용우와 결별하게 된 것이 오만석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오만석은 2007년 이혼한 연예계 대표적 '돌싱남'이다. 조안은 현재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 출연 중으로, 동료배우 박용우(39)와 올해 초 2년여의 교제끝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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