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임세령씨와 필리핀에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와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이정재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가 지난달 16일 임세령씨와 필리핀 마닐라를 찾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사업 때문에 찾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임세령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2대주주이다. 그는 지난해 2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정재가 정우성과 패션 사업을 했을 당시부터 업계 지인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소개를 받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회사 서림씨앤디 등기이사에 올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예당측은 "마침 임씨가 대상 외식사업부 직원들과 필리핀 출장 일정이 맞아 이정재와 동행한 것"이라며 "현지에서도 빌라 관계자만 소개해줬을 뿐 그 뒤로는 일정도 달랐다"고 밝혔다.
임세령씨는 대외적으론 대상그룹 내 공식 직함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외식 및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필리핀 방문으로 해외 사업 계획이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상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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