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이번엔 '원걸' 부당대우 논란

전 영어교사 A씨 "전문적 의료서비스 못받아"

김지연 기자  |  2010.05.11 19:49

가요계 대표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연이은 악재로 울상을 짓고 있다.

11일 미국 현지에서 걸그룹 원더걸스의 영어 선생님으로 활동했다는 A씨는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사무실을 불법 개조한 숙소에 머물렀으며,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오는 16일 원더걸스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에서 새 음반 '2 Different Tears'(2DT) 발매를 앞두고 있어 JYP 입장에서는 이번 논란이 반가울리 없다.

게다가 한동안 남성그룹 2PM의 리더였던 재범이 한국 비하발언으로 갑작스레 미국으로 떠나고 그룹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하면서 JYP는 많은 팬들의 반발을 샀다. 때문에 올초 2PM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적잖은 몸살을 앓았다.

다행히 논란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재범이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차 오는 6월 초 귀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뿐 아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원더걸스의 선미가 학업을 이유로 갑작스레 팀 탈퇴를 선언하면서 JYP는 또 한 번 곤혹을 치렀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부당 대우를 받았다는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다는 점이 JYP를 당혹케 한다.

물론 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 JYP의 정욱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문화적인 해석의 차이라고 본다"며 "아무 문제없이 정리된 부분을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그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특히 정 대표는 '원더걸스가 미국 현지에서 불법으로 사무실을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했다'는 주장에 대해 "맨해튼에 있는 JYP센터는 한국에 있는 JYP 건물과 동일한 구조"라며 "뉴저지 주택에 숙소를 마련해주겠다는 제안에도 원더걸스 스스로 맨해튼에 있고 싶다며 거기 있겠다고 선택했다. 두 개 층이 주택 구조로 지어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욱 대표는 "우선 이 같은 주장이 불거진 이유에 대해 상황 파악 후, 해당 주장을 한 사람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포함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