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석권 '스파르타쿠스', 무삭제판 VOD '돌풍'

김겨울 기자  |  2010.05.12 10:45

감각적인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TV 시리즈 '스파르타쿠스'가 VOD(주문형 비디오)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공개된 월정액 VOD 서비스 '캐치온디맨드'의 4월 VOD 조회순위 집계결과, '스파르타쿠스' 무삭제판은 TV 시리즈 VOD 300여 편 가운데 조회수 11%를 기록, 영화 '블러드'에 이어 VOD 조회 수 2위를 차지했다.

특히 TV 시리즈 중에서는 전체 조회수의 42.11%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프린지2'가 29.04%로 2위, '뱀파이어 다이어리'가 25.88%로 3위를 하며 '스파르타쿠스'와 많은 격차를 보였다.

뿐 아니라 '엑스맨 탄생:울버린', '터미네이터 4' 등 4월에 새롭게 선보인 인기 할리우드 신작 영화들과 비교해서 4배에서 5배 이상 많은 시청자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부터는 HD VOD 전 편이 서비스된다.

한편 '스파르타쿠스'는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BC73~71년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과 그 중심에 섰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블록버스터 액션 시리즈다. 현재 케이블·위성 TV 통틀어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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