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기타神 제프벡 사인기타 5000만원 호가

길혜성 기자  |  2010.05.14 10:04
이승환(왼쪽)과 제프 벡 <사진제공=플럭석스 뮤직>
가수 이승환이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제프 벡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기타가 50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4일 이승환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내한 공연 당시 제프 벡이 사인한 이승환의 기타는 세계 유명 기타 제조 회사인 펜더사에서 제프 벡이 사용했던 초기 모델을 본 따 150대 한정으로 만든 것이다. 이름은 '제프백 트리뷰트 시리즈 리미티드 에스콰이어(Jeff Back tribute series limited esquire)'다.

직접 제프 벡의 내한 공연을 추진할 정도로 제프 벡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이승환은 공연 직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프 벡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솔직하게 기쁨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진 속에는 그가 제프 벡으로부터 직접 사인 받은 기타가 공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 관계자는 "이승환이 기타는 현재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가 5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희귀한 기타인데다 제프 벡 본인의 사인이 더해져 가치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26일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3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10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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