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박지윤, 엠넷 '와이드뉴스' 하차

김수진 기자  |  2010.05.14 10:48
방송인 박지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엠넷 '와이드연예뉴스' 새 MC 이동진(왼쪽)과 양윤영

임신한 방송인 박지윤이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MC에서 하차한다.

14일 엠넷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부터 박지윤에 이어 이동진(29)과 양윤영(27)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장수 프로그램일 뿐 아니라 국내 최초 생방송 데일리 뉴스로서 엠넷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이에 신인인 이동진과 양윤영의 MC 발탁은 파격적이다.

엠넷측은 "그간 '와이드연예뉴스' MC는 곧 '엠넷 얼굴'이라 인식되어 왔다"면서 "1회부터 진행을 맡아온 이기상 역시 엠넷 VJ 1기로 출발해 엠넷을 대표하는 간판 MC로 성장해 왔다. 유명 MC보다 엠넷의 얼굴을 만드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동진은 전 '와이드연예뉴스' MC 박지윤과 함께 와이드 뉴스 패널로 활약했으며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말솜씨로 겸비한 인물이다.

모델 출신 양윤영은 삼성, 대우, 금호렌트카, SK, 에이스 침대 등 다수 광고에 얼굴을 비춘 CF 퀸으로서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엠넷을 통해 "워낙 전 MC들이 쟁쟁한 분들이라 부담이 크지만 와이드 연예뉴스의 메인 MC를 맡은 즐거움이 더 크다. 와이드 색깔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임신 16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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