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영 '아이리스', 젊은층으로 한류 재점화

김수진 기자  |  2010.05.14 16:43

드라마 '아이리스'가 일본에서 한류를 재점화하고 있다.

'아이리스'는 일본 TBS 지상파 골든타임에 편성돼 방영되고 있으며 기존의 한류 드라마와는 달리 폭 넓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리스' 일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뷰는 "드라마 '아이리스'가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지상파 골든타임에 진출했다는 점과 위성 채널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고 밝히며 "그동안 한류에 관심이 없던 일본의 20~30대 젊은층이 한국 드라마를 관심 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이리스'만의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첩보액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회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연령층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달 말 '아이리스' 주요 출연진이 다시 한번 일본을 방문해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방문은 26일과 6월1일로 예정된 '아이리스 OST 콘서트'를 위함이다. 이병헌, 김태희 등 드라마 주연배우와 OST에 참여한 신승훈, 백지영, 김태우 등의 한국 톱 가수를 비롯해 7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스태프가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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