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개최한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 'We believe Haiti'가 수익 1억원을 돌파하며 100% 낙찰률로 마감됐다.
지난 5월 7일~14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 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전시된 작품 55점이 모두 낙찰돼 총 1억 900만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수익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을 통해 아이티 학교건축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수 나얼과 배우 박상원, 구혜선, 하정우 등 연예인들의 작품들도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구혜선이 그림 전시회 '탱고'에서 선보였던 미술작품은 13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개인전을 열었던 박상원의 사진작품도 250만원에 낙찰되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이광기가 지난 2009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들과 같은 나이인 7살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다"며 "올해 2월에도 폐허속의 아이티를 찾았다가 아들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만난 뒤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이번 자선전시회와 경매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매에 작품을 출품한 미술작가들은 물론 작품을 구입한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아이티에 잘 전달되어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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