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훈풍 '하녀', '로빈' '아이언맨2' 제치고 1위

김건우 기자  |  2010.05.17 06:56

칸영화제 훈풍에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하녀'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679개 스크린에서 65만 5681명의 관객을 모아 81만 5111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녀'는 칸의 여왕인 전도연이 다시 한번 제63회 칸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에 도전한 작품. 여기에 전도연과 이정재의 수위 높은 베드신이 담겼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하녀'는 '로빈후드'와 '아이언맨2'를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직 칸영화제 수상 발표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칸영화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2위인 '로빈후드'는 러셀 크로우와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글래디에이터' 이후 10년 만에 만난 작품이다. 사람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로빈후드 동화의 프리퀄을 담고 있다. 지난 주말(14일~16일) 전국 645개 스크린에서 47만 1609명을 모아 54만 5366명을 모았다.

돌아온 '아이언맨2'는 누적관객 396만 5932명으로 3위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대한민국1%'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녀'와 함께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시'는 지난 주말 2만 8974명을 모아 누적관객 3만 7308명을 기록해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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