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개취'·'신불사' 선정-폭력성 우려"

김겨울 기자  |  2010.05.18 10:38

방통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지상파 3사의 드라마에서 잦은 자살 묘사와 무분별한 동성애 코드 등이 자주 등장,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고 꼬집었다.

방통심의위가 18일 지난 3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시한 지상파 3사 TV 드라마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 방통심의위는 폭력성과 관련해 4개 부문, 언어폭력과 비속어 남발, 일상화된 폭력행동의 묘사, 지나치게 사실적이며 구체적인 폭력 묘사, 잦은 자살 묘사를 지적했다.

이어 방통심의위는 MBC'파스타'에서 후배 요리사들에게 손찌검이 잦은 셰프, KBS2TV '추노'와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폭행이나 고문 장면 등이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것을 꼽았다.

또 선정성과 관련해서는 수위 높은 선정적 묘사, 대상화된 여성의 몸, 무분별한 동성애 코드가 드라마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지나치게 여성의 몸을 강조한 화면도 부적절하다고 지적, MBC '개인의 취향'은 동성애의 선정성을 높이는 기재로 활용된다고 비평했다.

이밖에 어린이 출연자에 대한 배역 배정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해리와 MBC '살맛납니다'의 어진 등 어린이 출연자로 하여금 폭력적인 행동 및 언어를 사용하게 하거나, 성적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를 하도록 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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