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김남길·윤시윤, 新수목드라마에 '훈남風'

문완식 기자  |  2010.05.19 16:05
소지섭 김남길 윤시윤(왼쪽부터) ⓒ사진=이명근 홍봉진 유동일 기자
수목 안방극장에 '훈남'바람이 불 전망이다.

20일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그리고 오는 6월 3일 KBS 2TV '신데렐라 언니' 등 수목 드라마들이 일제히 종영하는 가운데 후속 작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소지섭, 김남길, 윤시윤 등 '훈훈한' 남자주인공들이 나설 예정이라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나쁜 남자'는 '비담' 김남길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극중 김남길은 복수를 꿈꾸는 절대매력의 소유자 심건욱 역을 맡아 '마녀유희'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가인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9일에는 '신데렐라 언니'후속으로 첫 방송하는 '제빵왕 김탁구'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시윤의 첫 주연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제빵왕 김탁구'는 1970년대 경제 개발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김탁구가 역경을 딛고 제빵업계 1인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영아, 유진 등이 출연한다.

가장 늦은 오는 6월 23일 첫 선을 보이는 '로드 넘버원'은 '소간지' 소지섭이 군인으로 분해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할 예정.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으로, 13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소지섭은 오랜 연인을 위해 빨치산 전투에 참여했다 자신이 죽은 줄 아는 연인이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하면서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되는 장우 역을 맡았다. 김하늘,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최근 4회 연장이 결정됐던 '개인의 취향'은 이를 취소, 예정대로 20일 종영한다. 신성일 하희라 주연 4부작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송중기 백진희 주연 4부작 '난닝구'에 이어 '로드 넘버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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