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가요계 데뷔 8년 만에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 나서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서인영은 오는 6월 1일 발라드곡들을 담은 스페셜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서인영이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올 1월 초 쥬얼리를 공식적으로 떠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서인영은 1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물론 동생들에게 팀을 물려준다는 의미도 담아, 서로들 좋은 마음으로 (박)정아 언니와 함께 쥬얼리를 졸업했다"라며 "지금도 쥬얼리 동생들 및 정아 언니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등학생 때부터 쥬얼리와 함께 보내서 그런지 쥬얼리와의 석별의 정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며 "이런 감정들로 때문에 이번에 발라드 음반을 준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지난 2002년 쥬얼리 2집 때부터 합류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서인영은 쥬얼리를 떠나며, 이른바 '걸그룹 졸업'을 한데 대해선 "이제 단단해져야 되겠구나란 생각을 자주 한다"며 "세상이 역시 만만치않구나란 느낌도 드는데, 앞으로는 멤버들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주무기라 할 수 있는 섹시미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곡을 앞세워 돌아온 또 다른 이유들도 설명했다.
그녀는 "섹시함은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했기에,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선사해드리고 싶었다"며 "여기에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드리고도 싶어, 제 감정과 느낌을 담은 발라드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저만의 선물"이라며 웃었다.
서인영은 "하지만 언제든지 댄스곡도 다시 할 수 있다"며 "조만간 댄스앨범도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인영의 발라드 음반 타이틀곡은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로, 유명 작곡가 박근태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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