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장진영'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은지는 지난 2006년 18세의 나이로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 참가했다. 당시 박은지는 심사위원단의 신랄한 비판과 함께 가장 낮은 평가 점수를 받아 첫 번째 탈락자로 선정됐으며, 아쉬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2006년 4월 9일부터 한 달간 방송됐던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은 재능 있는 신인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예심의 경우 27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심에서 선발된 10명의 후보자들은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될 마지막 1인이 되기 위해 5주 동안 미션을 수행했다. 당시 파릇파릇한 신인이었던 10명의 후보자들 중에는 낯익은 얼굴이 많아 눈길을 끈다.
KBS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소이정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김범은 당시 17세의 나이로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연소 참가자란 타이틀을 얻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지금보다 앳된 모습의 그는 '귀여운 꽃미남', '리틀 조인성'이란 평을 들으며 많은 소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너는 내 운명'의 강호세 역으로 유명세를 얻은 박재정 또한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출신이다. 박재정은 최후의 6인에 남는 등 선전했으나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의 긴장감을 생각하면 머리가 저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박재정은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여운은 2006년 영화 '라디오 스타'의 다방 종업원 김양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고 있다. 지난 7일 방영된 SBS 희망TV 특집드라마 '사랑의 기적'에서는 고아 출신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술집 접대부 '이순옥'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잠실 응원녀' 박은지는 스타제국 소속 신인 9인조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다. 슈퍼모델 출신 중심으로 구성된 '나인뮤지스'는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OST 'Give Me'를 불러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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