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300', 8개월만에 갑작스런 '폐지'

김지연 기자  |  2010.05.20 17:15

SBS 퀴즈쇼 '신동엽의 300'이 방송 8개월 만에 갑작스레 폐지된다.

20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동엽의 300'이 내달 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신동엽의 300'의 남상문 CP는 "낮은 시청률 때문에 더 이상 끌고 가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종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첫 전파를 탄 '신동엽의 300'은 방송 8개월여 만에 종영하게 됐다.

그간 '신동엽의 300'은 상식이나 지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던 기존 퀴즈쇼와 차별화했으며, 신동엽의 안정적인 진행에 힘입어 잔잔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일요일 낮 12시 방송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높은 시청률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신동엽의 300'은 내달 6월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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