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포미닛·CB·엠블랙, '아이돌'★ 화려한 컴백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0.05.21 19:01
원더걸스 포미닛 엠블랙 씨엔블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임성균 기자


원더걸스 포미닛 씨엔블루 엠블랙 등 아이돌그룹이 21일 KBS 2TV '뮤직뱅크'(연출 이재우)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생방송된 '뮤직뱅크'에서 보다 강력해진 가창력과 화려한 안무로 무대를 장악하며 아이돌의 힘을 과시했다.

1년 반 만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 복귀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더걸스는 신곡 '2 DIFFERENT TEARS'(이하 2DT)의 첫 지상파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08년 6월 이후 1년 반만이다.

이날 무대에서 원더걸스는 '노바디'를 연상케 하는 복고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복고적인면서도 세련미는 잃지 않아 원더걸스만의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원더걸스는 앞서 20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와 달리 멤버 전원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 성숙미를 물씬 풍겼다.

남성밴드 씨엔블루는 이날 2번째 미니앨범 '블루러브'(BLUELOVE)를 선보였다.

씨엔블루는 이날 무대에서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하며, 세련된 무대 매너로 방청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데뷔곡 '외톨이야' 때보다 보다 여유있는 모습과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블루러브'와 함께 '스위트 홀리데이'(Sweet Holiday)도 함께 선보였다.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은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HUH'(Hit yoUr Heart)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날 무대에서 포미닛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사운드 전개가 돋보였고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도 잘 살렸다. 막내 권소현은 래퍼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HUH'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의 힙합스타일의 곡. 포미닛의 히트곡 '핫이슈'와 '뮤직'을 만들었던 신사동호랭이의 신작이기도 하다.

5인조 남성아이돌 엠블랙 역시 화려한 무대를 통해 성공적으로 지상파에 복귀했다.

엠블랙은 2번째 싱글 타이틀곡 '와이'(Y)를 선보였다. 비가 양성한 '대어급'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인 엠블랙은 이날 무대에서 젊음의 파워가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방청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효리 슈퍼주니어 서영은 에프엑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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