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형' 장동혁, 日 독도망언에 시원한 일침

김현록 기자  |  2010.05.24 08:21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동혁이 형' 장동혁이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장동혁은 2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아니 요즘에 독도를 가지고 일본 애들이 장난을 하던데 말이야 참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혁은 기사를 들어 보이며 "최근에 일본 외상이 독도 주변 지질조사를 뿐만 아니고 독도관련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대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의 춤을 따라하며 "니들 말이 그냥 형은 웃는다~아니 니들이 무슨 이효리야? 오늘은 또 어떤 망언을 할지, 쓸데없는 잔소리 고민 고민 하지마! 이거 아니잖아"라고 열변을 토했다.

장동혁은 "야!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가 지질조사를 한다는데 왜 니들이 난리야! 이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 집 화장실 막히면 변기 뚫는 것도 니들한테 물어봐야 해? 그러면 뚫어 뻥 사용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거야?"라고 외쳤다.

장동혁은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사례를 들어보이며 "도대체 몇 번째야? 잊혀질만 하면 모총리가 툭 튀어나와서 망언을 하고"라며 "아니 니들이 무슨 두더지야? 독도는 일본땅! 아야~ 왜 때려! 독도는 일본땅! 아야~ 왜 때려! 맞을 만 하니까 혼내는 거 아냐!"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장동혁은 "자꾸 독도가 지들 땅이라고 우겨대는 거, 못 먹는 감 찔러본다는 심산으로 자꾸 괴롭히는데, 내일 한일전 축구 하는데 독도랑 대마도 걸고 우리 시원하게 축구한판 할까? 이거 아니잖아! 독도를 가지고 장난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장동혁이 객석을 향해 "누가 뭐래도 독도는 누구 땅?"이라고 묻자 방청객들은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우리땅"을 외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동혁이형' 장동혁은 사회 각 분야 이슈에 대한 거침없는 일침으로,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떠오르며, 대학축제 섭외 1순위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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