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감독 "故 노 전대통령, 도리 다하고 싶었다"

김건우 기자  |  2010.05.26 18:13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이 고 노무현 대통령에 안치돼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에서 열린 '시' 칸 수상 기자회견에서 "23일 1주기에 못 갔기 때문에 늦게라도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갔다"며 "가서 참배하고 여사님도 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창동 감독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공식 추도식에 칸영화제 수상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직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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