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박선영이 로맨틱한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선영은 29일 오전 10시 분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결혼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선영과 소속사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비신랑 김모씨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선영은 "만난지 3개월쯤 됐을 때 신랑이 공원벤치에서 불쑥 '결혼하자'고 했었다"며 "얼떨결에 '그래요'라고 대답했는데 그 뒤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 신랑이 눈을 감으라고 하더니 무릎을 꿇고 예쁜 화분을 선물했다"며 자신이 받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선영과 김씨는 이날 낮 12시 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주례와 신랑 측 친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축가는 남성 중창단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신랑의 일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번 여름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박선영은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화려하게 데뷔, 그 간 '101번째 프러포즈'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