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윤아를 좋아했다"..'원걸' 선예와 삼각구도

김겨울 기자  |  2010.05.30 19:05


그룹 원더걸스가 생애 처음 수학여행을 떠났다.

원더걸스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 2')에 출연해 '수학여행 편'에 참여했다.

원더걸스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과 해외 활동을 병행하면서 수학여행을 가보지 못했던 것. '패떴2' 멤버들이 이들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수학여행 동무를 자청하고 나섰다.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원더걸스는 마중 나온 조권과 '패떴2'의 신봉선과 지상렬의 안내를 받고 수학여행 버스에 올라탔다. 뒤를 이어 '패떴 2' 멤버들이 수학여행 버스에 타고,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 차 안에서 원더걸스와 '패떴2' 멤버들은 서로 관심 있었던 이상형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철은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소희에게 고백을 하고. 선예와 예은은 MBC '내조의 여왕'을 재밌게 봤다며 윤상현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이에 윤상현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 화답했다.

또 원더걸스와 같은 소속사인 2PM의 택연은 원더걸스 멤버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선예와 예은이 "택연이 과거 소녀시대를 만나고 와서 호감을 표시한 멤버가 있었다"며 "그게 윤아였다"고 폭로했다. 택연은 이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윤아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패떴 2'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택연과 윤아, 예은은 파트너 택하기에서 삼각 관계를 이루기로 했다.

이런 러브라인은 숙소에 도착해 물놀이를 하면서도 이어졌다. 커플 기마싸움에서 소희와 한 편이 된 희철은 윤아와 택연 팀에 지자, "소희 대신 벌칙을 받겠다"고 자청했다.

한편 코믹 커플도 눈에 띄었다. '브란젤리나' 커플을 겨냥한 '장피트' 장동민과 '봉줄리' 신봉선, 이들은 아이돌 그룹들의 풋풋한 러브라인이라기보다 서로를 헐뜯고, 급기야는 물속에서 난투극을 벌이면서 '패떴2' 멤버들의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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