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제19회 MTV 무비 어워즈 '최고의 액션 스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수상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MTV코리아가 이번 시상식을 최초로 생중계한다.
1일 MTV 코리아는 오는 6일 오후 6시 미국 LA 깁슨 앰피씨어터(Gibson Amphitheatre)에서 열리는 2010 MTV 무비 어워즈를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010 MTV 무비 어워즈는 레드카펫과 사전 행사(Pre-show), 본 시상식으로 구성되며 이 중 수상 결과 발표 및 공연이 이루어지는 본 시상식 부분만 한국에서 생중계 된다.
팝칼럼리스트 김태훈과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시상식 진행에 대한 해설을 맡고, 손호영의 누나인 방송인 손정민이 통역을 맡게 된다.
MTV 코리아는 "한국의 시청자들은 매년 큰 화제를 모으는 '최고의 키스상' 수상 커플들의 실감나는 키스 재현 현장도 모두 볼 수 있고, 유수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대에 오르는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보게 된 것은 물론, 전문적인 해설까지 곁들어 들으며 그야말로 시상식의 재미를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는 코미디 영화 '더 행오버'가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뉴 문'과 '아바타'가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영화 매니아들을 열광케 한 깜짝 공개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시상식 때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2탄인 '뉴 문'의 독점 영상이 일부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도 3탄인 '이클립스'의 독점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시상식은 코미디언 아지즈 안사리가 사회를 보고, 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잭 애프론, 제시카 비엘, 브래들리 쿠퍼, 미란다 코스그로브, 바네사 허진스, 러셀 브랜든 등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케이티 페리가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트와일라잇'의 3인방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테일러 로트너 등 수 많은 스타들도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MTV 무비 어워즈는 아카데미나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는 달리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케 하는 파격적인 이색 시상식으로, '최고의 키스상', '최고의 싸움상', '최고의 악당상' 등 재미있고 독특한 총 12개의 부문에 대해 100% 시청자 온라인 투표로 수상 결과를 선정한다.
또 대중적인 시상식답게 수상자에게는 영화를 볼 때 간식거리로 즐기는 팝콘 모양의 골든 트로피를 안겨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최고의 액션스타상', '최고의 공포연기상', '글로벌 슈퍼스타상' 3개 부문이 새로이 신설되었으며 이 중 '글로벌 슈퍼스타상'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부문별 투표는 시상식 하루 전인 5일 토요일까지 시상식 홈페이지(movieawards.mtv.com)에서 계속된다.
한편 비는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최고의 액션 스타상(Biggest Badass Star)' 부문에서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탐 크루즈, 덴젤 워싱턴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당당히 누르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최후의 다섯 명의 후보에 들면서,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인 입성을 했음을 인정받았다.
오는 3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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