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감독이 영화 '포화 속으로'가 개봉을 앞두고 일본해 표기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재한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스탠포드 상영본 준비를 소홀히 했다"면서 "그 때 빚어진 일들은 감독으로서 내가 책임이 있다.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포화 속으로'는 지난달 27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시사회를 가졌을 때 오프닝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돼 상영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재한 감독은 그 장면이 삽입된 줄 몰랐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통역이 잘못 전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재한 감독은 문제를 제기한 유학생이 언론에 사과 이메일을 보낸 데 대해 "오해가 풀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 번 제 불찰로 이런 일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맞선 71명의 학도병 실화를 그린 영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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