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동혁이형' 캐릭터 덕에 개화됐다"

김현록 기자  |  2010.06.08 08:16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동혁이 형' 장동혁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동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사회 각 분야의 이슈에 대한 속 시원한 일침개그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동혁은 소속사의 온라인 소식지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혁이 형 캐릭터가 바른 청년이기 때문에, 저 역시 캐릭터로 인해 개화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동혁은 "사실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거나 욱하는 경우도 있는데, 평상시 보다 자제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장동혁은 "동혁이 형이라는 캐릭터는 보편적이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든 사람의 느끼는 공감대로 개그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어 졌다"며 "많은 사람들과 수다를 떨면서 그들을 통해 느끼고, 현재의 트렌드, 공감대 등은 물론 제가 모르는 부분도 많이 얻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동혁은 "아무래도 캐릭터가 샤우팅을 사랑하는 형이다 보니, 어느 곳에서든 샤우팅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신다"며 "목소리 데시벨을 높여서 샤우팅을 많이 하다 보니까 예전보다 성대가 안 좋아져서 이비인후과를 다니기도 한다"고 남모를 고충도 털어놨다.

이어 "웃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웃기는 사람도 없는 것"이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일침 개그에 대해 "한 주 한 주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특히 대학등록금과 독도에 대한 샤우팅을 했을 때, 저도 무대에 서면서 가장 크게 희열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동혁은 "개인적으로 코미디계의 대부 찰리 채플린이 이야기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오늘 당장 괴롭고 힘든 일이었지만, 지나고 나면 기억 못하는 고민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가까운 일에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 하지 마시고, 멀리 보면서 우리 인생의 희극을 찾으셨으면 한다. 우리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기분 좋게, 쿨하게,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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