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천랑' 이승효 "JSA 근무경험, '전우'에 도움"

문완식 기자  |  2010.06.09 15:51
ⓒ임성균 기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알천랑 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이승효가

이승효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KBS 1TV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戰友)'(극본 이은상 김필진 연출 김상휘 송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효는 '전우'에서 소총수 정택수 일병 역을 맡았다.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라지만 인민군에 의해 부모님이 총살당하면서 인민군에 대한 적개심을 지니게 된다.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복무를 한 이승효는 "판문점 근무가 도움이 됐나"라는 물음에 "판문점에서 근무할 때도 훈련을 많이 했다"며 "전쟁을 할 때 필요한 액션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전 작품('선덕여왕')도 그렇고 복잡한 동선이 많은 작품을 하면서 배운 것들도 많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상 김만덕'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전우'는 지난 1975년 방영되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로, 인류의 가장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드라마로 전작과 동일하게 분대단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야전 최고 전사인 일등중사 분대장 이현중 중사 역에 최수종이, 연인인 월북한 인민군 장교 이수경 역에 이태란이 출연한다. 이밖에 이덕화, 김뢰하, 임원희, 홍경인 등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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