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일본계 美배우, 재범 '하이프네이션' 합류

김현록 기자  |  2010.06.10 17:49

일본계 미국인 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가 재범이 출연 예정인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이프네이션' 제작사 측은 10일 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Cary-Hiroyuki Tagawa)가 '하이프네이션'에서 악역 새미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계 미국인인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는 20여년간 5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로, '철권'(2009), '하치 이야기'(2009), '게이샤의 추억'(2005), '혹성 탈출'(2001), '진주만'(2001) 등에 출연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는 "젊은 친구들과 같이 작업하게 돼 좋다"며 "'하이프네이션' 3D가 많이 기대되며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날 새벽 '아이언맨2'의 촬영을 담당했던 촬영 감독이 한국에 도착하고 연출팀 등도 입국했다"며 "음악 프로듀서이자 신인 그룹 작업을 병행해야하는 테디 라일리도 다음주 초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촬영 준비가 끝났다"며 "재범의 입국일을 공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심하고 있으며 다음주말 재범이 도착하자마자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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