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을 다룬 '작은 연못'이 오는 23일 재개봉한다.
11일 '작은 연못'의 제작사 (유)노근리 프러덕션에 따르면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23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월드컵 특수 속에서 '작은 연못' 재개봉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라는 시기적 의미와 온, 오프라인를 통해 접수되는 관람 문의들을 지나칠 수 없었다"고 재개봉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재개봉은 관객과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해 상영 극장의 수보다 되도록 많은 지역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다.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전국의 중소규모 극장과 독립, 예술영화전용관을 중심으로 재개봉관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영화 '작은 연못'은 한국전쟁 중 벌어진 미군의 한국인 양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문성근, 송강호 등 배우 142명과 스태프 229명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졌으며 '필름 구매캠페인'에는 관객 373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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