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논란 종지부 타블로, 고심끝에 무대에

12일 월드컵 특별공연 참가후 "당분간 휴식"

김현록 기자  |  2010.06.12 16:38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학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타블로가 12일 첫 무대에 선다.

타블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 봉은사 앞 코엑스 사거리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특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타블로는 이날 리쌍과 정인, 비지(BIZZY) 등과 함께 하는 에픽하이의 특별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최근 학력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타블로 및 에픽하이가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를 끝으로 에픽하이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효리와 개그만 김용만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슈프림팀, 카라, f(x), 2AM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포드 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타블로는 최근 학력 위조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다며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래하고 긴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끝까지 진실을 지켜 주신 많은 분들, 저와 제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맙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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