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 영상 사용 '남격' KBS에 공문

"공문 답변이 온 후에 대응방안 결정할 것"

김지연 기자  |  2010.06.15 15:00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이 지난 12일 벌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과 관련, SBS가 KBS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SBS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남격'과 관련해 KBS에 어제 저녁 공문을 보냈다"며 "공문에 대한 KBS의 답변이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SBS의 대응방안은 KBS 관계자들이 언론과 한 인터뷰 등이 아닌 공문을 통해 들어온 답변을 검토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며 "아직 KBS로부터 공문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입장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13일 오후 5시20분부터 방송된 '남격'은 이용수 축구해설위원의 해설과 남아공에 직접 응원하러 간 이경규, 김태원, 김성민 등 '남격' 멤버들 그리고 한국에서 홀로 응원 중인 김국진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방송 중 전반 이정수, 후반 박지성 선수의 득점 순간 등의 경기장면을 등장시켰다.

이에 대해 SBS는 "경기 중계권자가 아닌 KBS가 뉴스 등 보도 목적이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월드컵 영상을 사용한 것은 FIFA(피파) 규정 위반"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남격' 제작진 및 KBS 박영문 스포츠국장은 "남아공월드컵 경기영상 활용과 관련 SBS측이 지난 12일 SBS스포츠국장 명의로 보낸 합의서에는 '뉴스 외 사용불가'라는 문구가 없다"며 '남격'의 월드컵 영상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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