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북한 국가가 울리자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던 정대세는 90분 동안 풀타임을 뛰며 브라질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정대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까지는 우리가 잘 견디고 좋은 흐름이었다. 후반에 그런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쉽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아쉬움 이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자고 했는데 그것을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전 흘린 눈물에 대해서는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내가 축구를 시작하고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한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브라질과 같은 대단한 팀과 대결을 펼친 것은 너무 감동이다"고 월드컵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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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하네스버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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